'라이벌' 최민정, 다른 선수에게 걸려 넘어져 '패자부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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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첫날 예선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간판 심석희(17)가 무난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심석희는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예선에서 2분42초621의 기록을 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심석희는 지난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심석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후회와 아쉬움이 남지 않는 레이스"라면서 "대회마다 각오는 늘 단단히 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석희의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는 최민정(16)은 1,500m 예선에서 다른 선수에 걸려 넘어져 5위에 그쳤다. 최민정은 오는 20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 나서 준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