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선수 복지에 사용"…선수 연금 및 보험비 지원
  • ▲ 이현민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이현민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그동안 감독이나 선수에게 벌금으로 거둬들인 돈이 10억원을 넘어섰다.

    KBL은 감독이나 선수가 코트에서 과도하게 항의하거나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경우를 포함해 기타 불손한 행위에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는 그동안 10억원 이상의 벌금을 감독과 선수에게 거뒀다.

    KBL에 따르면 벌금은 선수들의 복지를 위한 적립금으로 사용된다. KBL 관계자는 "벌금으로 모인 10억 원 이상의 적립금은 선수들의 연금이나 보험 가입 등 복지를 위해 쓰인다"고 설명했다. 

    KBL 소속 선수들의 상해보험 가입과 희망자에 한해서 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씩 연맹이 연금 납입금을 지원하고 있고 현재 전체 선수의 70%이상이 이 연금에 가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