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국제시장'의 주연 배우 김윤진이 목소리 재능기부로 연말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김윤진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른이날 캠페인' 광고의 라디오CM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후원을 독려하는 메시지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측에 따르면 김윤진은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고통 받는 아이들의 사연을 담은 ‘유난히 추운 겨울’ 편과 10년 간 10억원을 기부한 자린고비 가족의 행복한 반전을 선보인 ‘전설의 자린고비 우한곤씨 가족’ 편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이어온 김윤진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의 라디오CM 내레이션을 비롯해 재단 홍보영상에도 영어 내레이션을 녹음하는 등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복지사업을 알리는데 적극 참여해왔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꾸준한 재능기부와 홍보활동을 인정받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김윤진은 영화 국제시장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약 1,200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통 큰 흥행 공약을 밝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번 목소리 재능기부에 대해 김윤진은 “유난히 추운 올겨울에도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추위에 고통 받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제 목소리가 보다 많은 분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