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이상 도루하던 이대형 지난해 22개로 부진
  • ▲ 이대형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이대형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LG 트윈스에서 11년간 활약하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이대형(31)이 수원 kt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18일 드러냈다. 이날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대형은 "이제는 팀을 옮기는 일이 없도록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126경기에 나선 이대형은 타율 0.323와 출루율 0.372를 기록했다.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LG에서 3년 연속 60개 이상 도루를 기록했던 이대형은 올해 22개 도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형은 "루상에 나가면 항상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성공률을 높여서 확률 높은 도루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도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대형은 2003년 나란히 LG에 입단했던 박경수(30)와 kt에서 다시 만나게 됏다. 이대형은 "박경수와는 LG에서 같이 생활했는데 박경수가 군대, 제가 1년 다른 팀을 갔었지만 떨어져있었던 느낌이 없다"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오랜 동료와 함께 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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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