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성인 남녀팀 통솔·끊임없는 연구…노력형 지도자"
  • ▲ 안익수 감독.ⓒ대한축구협회
    ▲ 안익수 감독.ⓒ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축구협회는 남자 U-18 대표팀 감독으로 안익수 전 성남 감독을 선임했다.안익수 감독은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 여자대표팀과 여자클럽팀(대교 캥거루스)을 두루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최근까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여자 유니버시아드 팀의 첫 금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했다.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안익수 감독 선임에 대해 "비록 청소년팀 지도 경험은 없지만 성인 남녀팀에서 선수단을 통솔한 경험이 풍부하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점에서 U-18 대표팀의 유망한 선수들을 훌륭히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익수 감독은 "청소년 팀은 처음이지만 프로팀에서 2군 지도를 하며 잠재력 있는 유망주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또 유스 지도에 관심을 갖고 지난해 영국에서 진행된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해 다녀오기도 했다"고 밝히며 "선수 파악을 면밀히 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한국 축구의 미래도 함께 밝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국내개최가 확정된 2017년 FIFA U-20월드컵에 참가할 연령대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오는 22일 광양에서 소집해 28일까지 훈련한 후, 내년 1월 3일부터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루크에서 개최되는 '발렌틴 그라나트킨' 친선 국제대회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