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T-II, 해양 수호 능력 및 유사시 상륙전 능력 강화
  • 해군 차기상륙함 천왕봉함.ⓒ방사청
    ▲ 해군 차기상륙함 천왕봉함.ⓒ방사청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28일 차기상륙함(LST-II) 1번함인 ‘천왕봉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하여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앞으로 5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중반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천왕봉함은 4,500톤으로 고속기동,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 성능이 향상됐다. 기존 고준봉급 상륙함은 최대 16노트(시속 30km)였으나 차기상륙함은 23노트(43km)로 더 빠르고 상륙인원도 320명으로 기존보다 60명 이상 더 탑승할 수 있다.

    이외 상륙정 3척과 전차 등의 무기체계를 탑재 가능하다. 그리고 상륙기동헬기 2대가 이ㆍ착륙이 가능해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차기상륙함이 군에 전력화되면 보다 향상된 상륙작전 임무수행 뿐만 아니라 기지/도서 물자수송 및 국지도발시 신속대응전력으로 활용되며, 필요시 평화유지활동(PKO) 등 국제협력활동 지원으로 국위선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도 필리핀 재해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 부대에 성인봉급 상륙함이 파견돼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천왕봉함(LST-II) 주요 제원 • 크기 : 길이126.9m, 폭19.4m, 톤수4,500톤 • 속력 : 최대 23kts(42.6Km/h) • 탑재능력 : 상륙군 320명 이상, 전차 2대 등 8종 26대 • 무장 : 대유도탄기만체계, 40mm 포 1문,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탑재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