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활활 타오르다 삽시간에 진화된 불꽃처럼,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다 갑작스레 결별한 천이슬-양상국 커플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천이슬-양상국 커플은 양상국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천이슬이 얼굴을 비치는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보도가 불거져 팬들을 놀래켰다. 양상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천이슬 씨와 헤어진 게 맞다"며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들의 측근이 밝힌 '결별 사유'는 여타 다른 연예인 커플들이 언급해온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서로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인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확인 중입니다.


    한편 두 사람의 결별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지난 6월 한 방송에서 내뱉은 가수 채리나의 발언이 새삼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당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 출연한 채리나는 옆에 있던 천이슬과 얘기를 나누던 중, '셰어하우스' 멤버들이 살고 있는 집을 보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남자친구도 데리고 오고 싶겠다.


    그런데 이때 천이슬은 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최성준은 "쟤는 남친 얘기만 나오면 말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채리나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곧 헤어질 것 같은데.. 너네 싸운 거 아니야?


    당시엔 아무 생각 없이 농담으로 꺼낸 말이었지만, 그로부터 5개월 후 채리나의 발언은 '진짜' 현실이 됐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방송에서도 다들 웃어 넘기는 모습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따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사진 = 올리브TV '셰어하우스' 방송 캡처 / 맥심 코리아 / 롯데주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