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로 중국 예능 프로그램(상해동방TV '여신의 패션' 女神的新衣, Muse Dress)에 고정 출연했던 나나가 이번엔 내년 2월 후난TV에서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가제 : '황후의 남자')에 유일한 한국 배우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나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8일 "이번 작품에 나나가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나가 처음으로 연기자에 도전하는 만큼, 본인 스스로도 연기자로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특히 "나나는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해서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모든 대사가 중국어로 되어 있는 만큼 본인도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나나는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프로그램 및 광고주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 '황후의 남자'는 CJ E&M과 중국 천호미디어가 공동 제작해 후난TV 미니시리즈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인 작품. 현대의 무명 여배우와 고대 한나라 유학자가 2000년의 시공간을 뛰어 넘어 펼치는 사랑과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 SBS '룸메이트'에 고정 출연 중인 나나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사진 = 플레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