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종료 50대50 동점…승부는 4쿼터에서
  • ▲ 서울 삼성 썬더스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를 막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의 장재석 선수.ⓒ프로농구연맹
    ▲ 서울 삼성 썬더스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를 막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의 장재석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프로농구 '꼴찌' 서울 삼성 썬더스(모기업 : 제일기획)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27)가 팀의 9연패(連敗) 사슬을 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스(모기업 : 오리온스)를 만난 상성은 3쿼터가 종료된 현재 50대50으로 승부를 4쿼터로 연기했다. 

    삼성은 리그 4위의 오리온스를 1쿼터에는 18대13으로 제압했지만 2쿼터부터 살아난 오리온스의 '에이스' 트로이 길렌워터(28)를 막지 못해 전반을 37대37 동점으로 마무리했고 3쿼터는 50대50으로 끝냈다. 

    3쿼터를 지배한 선수는 삼성의 김동우(34)였다. 7분을 소화한 김동우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총 9득점을 올려 팀이 3쿼터에 기록한 13득점 중 69%를 차지했다. 

    삼성이 연패(連敗)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에이스' 라이온스의 활약과 팀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현재 라이온스는 리그 득점 3위, 3점슛 1위, 리바운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인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온스에 비해 삼성은 팀 득점에서 8위, 팀 리바운드에서 10위다. 

    이날 라이온스는 10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팀 종료 이시준(30)과 김준일(22)도 각각 10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오리온스의 경기는 현재 4쿼터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