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득점 8위, 팀 리바운드 10위…최악의 삼성
  • ▲ 이상민 감독.ⓒ뉴데일리 사진DB
    ▲ 이상민 감독.ⓒ뉴데일리 사진DB

    【뉴데일리 스포츠】서울 삼성 썬더스(모기업 : 제일기획)가 28일과 오는 30일 양일간 고양 오리온스(모기업 : 오리온스)와 연속 2연전을 치른다. 9연패(連敗) 탈출이 절실한 삼성의 이상민 감독(42)은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오리온스와의 홈 2연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삼성은 오리온스와의 홈 2연전이 끝나면 3경기 연속 원정을 떠나야 한다. 삼성은 내달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 소닉붐(모기업 : KT)을 만난 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리그 1위의 울산 모비스 피버스(모기업 :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연속된 원정도 문제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와 리그 정상을 달리고 있는 모비스와의 2연전이 삼성으로는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삼성이 연패(連敗)의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에이스' 리오 라이온스(27)의 활약과 팀 동료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현재 라이온스는 리그 득점 3위, 3점슛 1위, 리바운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인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라이온스에 비해 삼성은 팀 득점에서 8위, 팀 리바운드에서 10위다. 만약 삼성이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오리온스·KT·모비스와의 총 4경기에서 모두 패한다면 연패(連敗)의 숫자는 13까지 간다. 삼성은 반드시 강팀을 넘어야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