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김혜리(45)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CF를 거쳐 드라마 '그리고 흔 들리는 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이별 없는 아침', '사랑의 찬가', '조광조',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왕의 여자', '장미의 전쟁', '바람의 나라' 등 안방극장에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혜리는 지난해 MBC 드라마 '스캔들'과 올해 KBS2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새벽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에서 김혜리의 차량이 57살 권모씨의 승용차와 부딪쳤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권씨는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77%였다"며 "김혜리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혜리는 2004년 8월 음주 운전 파문을 일으킨 뒤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혜리 음주운전,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