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벗고 턱시도 입는 선수들…또 다른 재미
  • ▲ 지난해 K리그 시상식 현장.ⓒ프로축구연맹
    ▲ 지난해 K리그 시상식 현장.ⓒ프로축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내달 1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를 결산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MVP 후보에 오른 이동국(35·전북 현대 모터스), 차두리(34·FC서울), 산토스(28·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비롯해 영플레이어상 후보 김승대(23·포항 스틸러스), 안용우(23·전남 드래곤즈), 이재성(22·전북 현대 모터스) 등 올해 K리그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K리그 챌린지를 빛낸 각 부문별 후보들도 자리한다.이날 시상식에서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비롯해 작년에 신설된 '영플레이어상'과 '감독상' 등을 시상한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선수들의 드레스 코드(행사에 요구되는 복장)를 턱시도로 정했다. 또 각자 소품을 활용해 자신의 팀을 표현하도록 요구했다. 비슷한 턱시도 사이에서 어떤 소품을 통해 팀을 표현했는지 선수들의 패션 감각을 살펴보는 것도 이날 시상식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