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의 몸값 거품 논란에 독설을 날렸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성환 80억 원, 안지만 65억 원.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과 안지만은 각각 4년간 80억 원, 65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LG는 박용택과 4년 동안 총액 5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강병규 일침, 사진=연합뉴스/ 강병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