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K 환영행사…고성훈 굿네이버스 네팔지부장 등 8명 해외봉사상 수상
  • 2013년 청와대 행사에 참가한 '월드 프렌즈 코리아' 단원들. 현재 세계 46개국에 1,915명이 활동 중이라고 한다. ⓒKOICA 용역수행단체 홈페이지 캡쳐
    ▲ 2013년 청와대 행사에 참가한 '월드 프렌즈 코리아' 단원들. 현재 세계 46개국에 1,915명이 활동 중이라고 한다. ⓒKOICA 용역수행단체 홈페이지 캡쳐

    세계 곳곳에 나가 활동하던 해외 자원봉사자 수백 명이 참여하는 행사가 서울 강남에서 열린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는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월드 프렌즈 코리아(이하 WFK) 통합봉사단 귀국 환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 행사는 신임 홍보대사 위촉식, 해외봉사상 시상식, 환영식 순서로 열린다.

    KOICA 측은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WFK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봉사단 파견 기관 간의 이해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주한외교사절, WFK파견기관장, 해외봉사자 및 가족, 귀국 단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WFK 사업 소개, 봉사단 활동 소감 발표와 함께 KOICA 홍보대사인 가수 ‘윙크’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KOICA 측은 환영식에 앞서 배우 송재희 씨를 KOICA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굿네이버스 소속 고성훈(39) 씨 등 8명에게 대한민국 해외 봉사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배우 송재희(36) 씨는 2013년 TV조선 다큐멘터리 ‘KOICA 로드’에 출연, 민주콩고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KOICA와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이후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 KOICA 지구촌 체험관 개막식 등 KOICA 행사에 참여해왔다. 

    제9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고성훈 씨와 권기정 씨 2명이다.

    고성훈(39) 씨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팔에서 8년 2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했으며 히말라야 지역 소득증대를 위한 사회적 기업 ‘H-plant’를 설립했다고 한다.

    권기정(38)씨는 11년 이상 해외봉사활동을 해왔고, 아프간‧스리랑카‧아이티에서 긴급구호 활동, 르완다‧에티오피아‧이집트‧남수단에서 빈곤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KOICA에 따르면 WFK봉사단은 현재 세계 46개국에서 1,915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 KOICA는 오는 12월 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WFK 귀국단원 환영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OICA
    ▲ KOICA는 오는 12월 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WFK 귀국단원 환영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KO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