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건강해야 건전해지고 그것이 국력 향상의 길로 가는 것이라 생각”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방문, 시민들과 함께 생활체조 '늘품 건강체조'를 배워보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방문, 시민들과 함께 생활체조 '늘품 건강체조'를 배워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송파구 올림픽공원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개발된 ‘늘품건강체조’ 체험했다.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 늘품건강체조: 현대인의 생활변화에 맞춰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개발된 체조.
    - 새내기(청소년용), 비추미(성인용), 나누리(어르신용) 등 3개 종류.
    - 동작 구성: 21개(준비운동 5, 전신운동 12, 마무리동작 4)
    - ‘늘품’은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품성이나 품질을 의미.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지금 우리가 100세 시대를 맞아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게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옛날같이 많이는 못하지만 운동을 굉장히 좋아해서 뜨거운 여름에도 2시간씩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테니스도 치고 운동도 하고 그랬던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또 “‘몸이 건강해야 생각도 건전하다’는 그런 격언이 있듯이 우리 사회가 건강해야 건전한 사회가 되고, 또 그것이 국력 향상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렇게 정성껏 만든 늘품체조가 확산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겁게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이날 하루 고궁이나 박물관, 미술관, 영화관, 프로운동경기(야구·축구·농구·배구) 관람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국민생활체육회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의 인사, 그리고 생활체육 동호인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