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 미국의 골프 전문 웹사이트 어바웃골프닷컴이 25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7명의 신인을 선정,발표했다.

    한국의 박세리(37) 등 한국인 프로 3명이 7명 안에 들었다.

    '원조 골프 여왕' 박세리는 LPGA무대에 데뷔한 지난 1998년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오픈 등 메이저 2승을 달성했다.

    그는 메이저 2연승 뒤 제이미파크로거 클래식과 자이언트이글 클래식도 제패, 4승을 올리며 신인왕 타이틀과 함께 상금랭킹 2위를 차지했다.

    신지애(26)의 2009년은 5위로 평가됐다.

    신지애는 LPGA 투어에 합류하기 전인 2008년에 비회원 자격으로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3승을 거뒀고, 공식 데뷔해인 2009년에는 LPGA 챔피언십 등 3승을 올렸다.

    상금 1위, 평균타수 2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2위를 기록했던 신지애에게 신인왕은 당연했다.

    '백만불 골프소녀' 리디아 고(17)는 7위에 랭크됐다.

    한편 루키 1위는 1978년 데뷔한 낸시 로페스(미국)였다.

    그는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무려 7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LPGA 무대에 등장했다.

    로페스는 '유일무이'하게 LPGA 투어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에 동시에  오른 기록을 갖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