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휩쓸고 있는 안선주(27·사진)가 올 시즌 상금왕 등 '4관왕'을 넘어 역대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에 도전한다.

    안선주는 27일 일본 미야기현 미야기CC(파72·6428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리코컵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에서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획득한 JLPGA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1억7501만엔(약 16억4680만원)에 도전한다.

    올해의 상금왕인 안선주의 현재 상금은 1억5256만엔으로 요코미네의 기록보다 2245만엔 모자란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2500만엔이어서 안선주가 우승한다면 시즌 상금 1억7756만엔으로,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것이다.

    안선주는 이미 올 시즌 5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함께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소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 4관왕을 확정했다.

    여기에 한 시즌 최다 상금액까지 갈아치운다면 그야말로 JLPGA 역사를 다시 쓰는 셈이다.

    한편 '한국 낭자'들이 올 시즌 상금랭킹 1~3위를 휩쓸 가능성도 높다.

    안선주에 이어 이보미(26)가 1억1858만엔으로 2위, 신지애(26)가 1억43만엔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