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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올 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쿵푸 팬더' 파블로 산도발이 보스턴 이적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간 9,5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적생' 산도발은 26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적은)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이다. 그 곳에서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배웠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최고였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기에 오게 돼 행복하다.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보스턴은 산도발 입단을 공식발표했고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시절 사용했던 등번호(48번)도 그대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산도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