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전후반 90분 동안 딱 세 번의 슈팅을 날린 '아르헨티나 특급'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를 구원했다.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2강 조별 라운드 5차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맨체스터 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과 44분 바이에른 뮌헨에 연속 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 시간 1분 두 골을 몰아친 아구에로의 맹활약에 힘입어 3-2, '펠레 스코어'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 최전방 공격수인 아구에로는 전반 22분 성공시킨 페널티킥과 후반 두 골을 포함해 이날 경기에서 3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순도 100%의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UCL 32강 조별 라운드 첫 승 달성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아구에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