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4분기 청년실업률 전국 평균보다 5%이상 웃돌아
  • ▲ 조홍철 의원ⓒ뉴데일리
    ▲ 조홍철 의원ⓒ뉴데일리

    대구시 1/4분기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5%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3분기 대구시 인구유출이 전국 2위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의회 조홍철(달서구) 의원은 24일 대구시의회 230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매년 수천 명의 지역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게 되는 현실이 아쉽고 대구시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재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대구시 1/4분기 청년실업률이 전국 1위인 14.3%로 전국 평균보다 5%이상 웃돌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대구시 인구유출과 관련 “3분기 대구시 인구유출이 전국 2위, 9,100여명으로 전남 2,800여명, 부산 2,700여명, 대전 1,800여명 보다 월등히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구 청년의 역외 유출은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0~2012년 사이 10년 동안 25~34세 유출이 연평균 9,000여명 넘게 역외로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에 따라 대구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대구시가 청년일자리 문제를 방치했다가는 계속 지역내총생산(GRDP)이 최하위로 고정된 것처럼 청년취업률 마저 최하위로 고착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