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인 'F1 황제'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14 F1 아랍에미리트 그랑프리에서 5.554㎞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5.355㎞)를 1시간39분2초619로 주파,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F1 그랑프리였던 이번 대회에서 펠리페 마사(브라질·윌리엄스)가 1시간39분5초119의 기록으로 해밀턴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점수 50점을 추가한 해밀턴은 최종 점수 384점로,  2008시즌 이후 두 번째 'F1 황제'에 이름을 올렸다.

    해밀턴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자신의 '머신' 안에서 무전을 통해 "(나는) 세계 챔피언이다. 믿을 수가 없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밀턴을 주축으로 한 메르세데스팀은 올 시즌 최고의 팀을 의미하는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도 차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해밀턴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