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 손흥민(22.레버쿠젠)이 팀의 공격 '3총사'의 주역이 되고 있다.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분데스리가 12라운드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슈테판 키슬링이 부활포를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손흥민의 결승골에 이어 카림 벨라라비까지 골을 넣었다.

    키슬링은 곤살로 카스트로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리그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드리블하다 오른발로 감아 차 오른쪽 골망을 가르는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다.

    벨라라비는 후반 26분 로베르트 힐버트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득점을 했다.

    이제서야 레버쿠젠 공격 3총사가 제대로 활약을 시작한 것이다.

    이들이 모두 골을 터뜨린 건 지난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코펜하겐과의 경기(3-2 승)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부진했던 키슬링이 '부활포'를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상위권 도약 전망 가능성을 밝게 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한편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골에 대해 "손흥민, 시즌 11호골 대박" "손흥민,분데스리가 우승, 득점왕 노려라" "손흥민, 아시아의 자랑" "손흥민, 키슬링과 나란히 득점포 가동" "손흥민, 내년 챔스리그 전망 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