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1위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14시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WTA는 22일 이렇게 밝히며 "기자단 및 팬 투표 결과 윌리엄스가 3년 연속 올해의 선수 자리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친 윌리엄스는 US오픈에서 우승 상금으로 400만 달러(약 44억5천만원)를 받아 테니스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3년 연속 올해의 선수 자리를 차지한 윌리엄스는 "이 상을 다시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신인상은 벨린다 벤치치(32위·스위스), 기량 발전상은 유지니 부샤드(7위·캐나다)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복식조에는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가 선정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윌리암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