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고) 신해철 의료사고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최종 부검결과를 넘겨받았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1일 오전 "국과수가 故 신해철의 최종 부검 감정서를 통보했다"며 "부검 결과를 관련자 진술 등 기존의 수사 내용과 비교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는 지난달 3일 1차 부검 결과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당시 구두소견 결과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부검 결과 발표 당시, 국과수는 "신해철의 심낭에서도 천공이 발견됐고, 수술로 인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해철을 수술했던 S병원 강세훈 원장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대한의협과 의료분쟁 조정중재원에 부검 결과에 대한 감정을 맡겨 의료진의 과실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국과수 신해철 부검결과 통보,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