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해외직구 계획 있어


▲ 10명 중 7명,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해외직구 계획 있어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 판매 기간이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다가오며 [해외직구족]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지내는 미국의 명절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칭하는 것으로 올해는 오는 28일 금요일이다.

기업에서 회계 장부를 기록할 때 적자를 뜻하는 붉은색 숫자가 흑자를 뜻하는 검은색 숫자로 바뀐다고 해서 [블랙]이라는 말이 붙었는데, 명절 직후 세일 상품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미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에만 연간 소비의 20%가 이뤄진다고 할 정도로 최대 쇼핑 대목으로 불린다.

올해는 미국의 유통업체와 주요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불경기 속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11월 초부터 대대적인 세일을 하고 있어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입하는 국내 해외직구족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가 아닐 수 없다.

<G마켓>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24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직구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블랙 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 74%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시즌 해외직구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지출 금액을 묻는 질문에는 [10만원~2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27%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미만(21%)], [20만원~30만원(19%)], [30만원~40만원(11%)]으로 조사됐으며 [1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고객도 6%에 달했다. 

해외직구 예정 품목으로는 [의류/잡화(31%)], [전자제품(19%)], [화장품(15%)]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생활용품(12%)], [유아동용품(8%)], [건강식품(7%)]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관세나 배송비를 고려해도 국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75%)]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내 미입점 브랜드, 다양한 디자인 등 상품 수가 많다(17%)]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시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는 [배송기간 및 배송상태(30%)]가 1위로 꼽혔고 [반품 및 교환(27%)], [정품여부(19%)], [배송비 및 관세(18%)] 순으로 응답했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직구 경험이 없던 소비자들이 올해는 쇼핑 계획을 세우는 등 해외직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며 “특히 해외직구시 불안요소로 배송과 반품을 많이 꼽는데 오픈마켓 등 가급적 신뢰도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 온라인 쇼핑몰들,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선보여

    이와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발맞춰 여러 온라인 쇼핑몰들은 다양한 세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저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해외직구 상품을 중심으로 [슈퍼블랙세일 II]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 현대, KB국민, 롯데 등 4개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위즈위드>와 위즈위드의 홈리빙 전문 브랜드 <하우올린>의 전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디지털, 패션, 아동 장난감 등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67% 할인된 특가에 판매하며 [넥서스7 구글 공식 리퍼비쉬]는 42% 할인된 6만 9000원대에, [랑방 아르페쥬]는 40% 할인된 2만 9000원대에 선보인다.

     


  • <위즈위드>는 오는 30일까지 [블랙 프라이 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어패럴 카테고리부터 백&액세서리, 슈즈, 홈&키즈 카테고리 등 전 카테고리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해외 브랜드 <스마이스(Smythe)>, <바버(Barbour)>, <제이브랜드(J Brand)>, <아쉬(Ash)> 등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겐조(Kenzo)>, 발렌시아가<(Balenciaga)>, <프로엔자슐러(Proenza Schouler)> 등은 최대 65%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편집숍 <포워드>, <리볼브 클로딩>, <센스>, <이스트 데인> 등도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한 위즈위드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전 품목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삼성카드 최대 12개월 무이자, 롯데카드 1만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카드사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 온라인 명품 쇼핑몰 <리본즈(대표 하동구)>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연중 최대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방시(Givenchy)>, <프라다(Prada)>, <생로랑(Saint Laurent), 발렌시아가(Basenciaga), 끌로에(Chloe)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하반기에 큰 인기를 몰았던 <셀린느(Celine)>의 [트리오 백]이 85만 원대, [클러치]가 49만 원대에 선보여질 예정이며 <펜디(Fendi)>의 2014 신상품 [바이더웨이 백] 역시 109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G마켓, 위즈위드, 리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