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축구의 대표 수문장 팀 하워드(35·에버턴)가 미국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하워드가 클린트 뎀프시, 파비앙 존스, 카일 베케르만 등을 제치고 '2014 미국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애 2번째 미국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하워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가나, 독일, 포르투갈과 함께 편성된 '죽음의 조'에서 탈출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선 역대 월드컵 한 경기 최다 세이브인 16차례 선방을 기록, 팀 패배에도 불구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지난 9월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유로파리그 48강전에서 무려 12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단일 경기 최다선방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6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그는 무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350경기(373실점)에 출전했으며,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도 100경기 이상 출전, '센추리클럽' 에도 가입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하워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