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백 유행 컬러, 버건디-그레이 특징을 알면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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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백의 유행 컬러를 꼽자면 단연 버건디와 그레이 일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연출한다면 컬러의 매력이 살아나지 않을 것. 두 컬러의 백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버건디가을 하면 빠지지 않는 컬러인 [버건디(Burgundy)]는 프랑스 남동부 부르고뉴(Burgundy)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지칭하는 말로 단어 그 자체가 와인을 의미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1915년경부터 청색이 가미된 적색을 가리킬 때 색명으로 쓰이기 시작했다.버건디 컬러는 톤 다운 된 차분한 느낌 덕분에 다양한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전달하는 컬러이다.그래서인지 버건디 컬러는 의류뿐만 아니라 슈즈와 헤드기어, 가방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반영되고 있다.도시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H 라인의 미디 길이 원피스를,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으면 버건디 컬러의 니트에 청바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정장과 캐주얼 등 단조로운 패션에 버건디 백을 매치하면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레이올 가을 패션 트렌드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 [놈코어(Normcore)]이다.놈코어 룩은 일반적인 것의 [Norm]과 핵심을 의미하는 [Hardcore]가 합쳐진 신조어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의미한다.일반적이고 평범함을 의도하며 입으면서도 패셔너블함을 잃지 않는 놈코어 룩의 스타일링 팁의 시작은 바로 [그레이]같은 무채색의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다.그레이는 무채색 계열 중 가장 쉽고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로 블랙만큼이나 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특히 색의 명도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그레이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사랑받고 있다.라이트 그레이 컬러는 차가운 분위기를 내고, 다크 그레이나 차콜 그레이는 톤 다운되어 깊이있고 세련된 멋을 보여줄 수 있다.[사진 = 마리아꾸르끼, 베라왕, 세인트코스트 런던, 오야니, 랑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