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본청에 지능범죄수사2과 신설5개 지방청 등에 수사2과 새로 만들어
  • ▲ 20일, 경찰청이 해경의 수사와 정보·보안과 외사 기능을 넘겨받고 경찰청 본청에 지능범죄 수사2과와 인천ㆍ부산ㆍ전남ㆍ강원·제주 등 5개 지방경찰청과 일선 16개 경찰서에 수사2과를 신설해 담당한다고 밝혔다. ⓒ뉴데일리
    ▲ 20일, 경찰청이 해경의 수사와 정보·보안과 외사 기능을 넘겨받고 경찰청 본청에 지능범죄 수사2과와 인천ㆍ부산ㆍ전남ㆍ강원·제주 등 5개 지방경찰청과 일선 16개 경찰서에 수사2과를 신설해 담당한다고 밝혔다. ⓒ뉴데일리

    경찰청(청장 강신명)이 지능범죄수사2과를 신설하면서, 해양경찰청(해경)의 일부 수사기능을 흡수하는 등, 해경에서 넘어 온 인력 200명에 대한 배치를 마무리했다.

    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3층 회의실에서 해경 인수인력 임용식을 열고, 해경출신 인력들을 새로 신설되는 지능범죄수사2과 등에 배치했다.

    경찰청은 인천, 부산, 전남, 강원, 제주 등 5개 지방경찰청과 일선 16개 경찰서에도 수사2과를 신설한다.

    앞서 경찰은 해경으로부터 수사 및 정보, 보안, 외사 기능을 넘겨받았다.

    신설된 지능범죄수사2과는 지방청 수사2과와 함께 해경이 담당해 온 수사 중 선용금(선원이 미리 받는 보수) 편취, 국고보조금 편취, 수협 직원의 비리 및 밀수, 불량 수산물 유통, 어촌계금 횡령, 면세유 부정 수급 등 육상사건을 전담한다.

    경찰청 본청에 설치되는 지능범죄수사2과 과장(총경)에는 김성종 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이 임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경에서 넘겨받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해경 인수 인력 200명과 함께 내년에 300명의 경찰관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