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체육학과 설립자인 故 송원 우복원 교수가 송원장학회 설립
  • ▲ 우상현 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 우상현 병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19일 경산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강당에서 송원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체육학과 학생 5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더블유병원(대구 감삼동 소재) 우상현 병원장, 최성란 여사(故 송원 우복원 교수 부인), 김용규 대구대 체육학과장 등 교수진,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송원장학회는 대구대 체육학과를 설립한 故 송원 우복원 교수가 설립했다. 이 후 아들인 더블유병원 우상현 병원장이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대구대 체육학과의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5년에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납부한 우 원장은 이자수익금 등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9회에 걸쳐 총 18명에게 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매년 송원배 테니스 대회 등 학과 발전과 화합을 위한 행사를 후원해오고 있다.

    우 원장은 인사말에서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대구대 체육학과와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것을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육학과의 발전을 위한 일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