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관점에서 바라본 국제 분쟁의 현황과 과제’ 주제로
  • 분쟁이 일어난 국가일수록 원조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무턱대고 원조를 하다가는 봉사인력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포럼을 열기로 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는 17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성남시 KOICA 본부에서 제25회 개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관점에서 바라본 국제 분쟁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개발 맥락에서 본 국제 분쟁 상황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논의하여 향후 개발협력 사업의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다.

    포럼은 김영목 KOICA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지환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 김용빈 개발마케팅연구소 소장, 초대 KOICA 이라크 사무소장을 지낸 이욱헌 現KOICA 월드프렌즈(해외봉사단) 교육원장이 분쟁 이후 개발협력사업 추진 사례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사례 발표 후에는 강선주 국립외교원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KOICA는 지금까지 이라크·아프가니스탄·아이티·민주콩고 등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나라들에서 교육 인프라와 산업 인프라 구축과 재건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분쟁이 일어나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아동·청소년,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KOICA 개발협력포럼은 2009년부터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포럼에서는 국제개발협력의 최신 이슈와 연구 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개발협력과 국제 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KOICA 홈페이지 또는 koicadcf@gmai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제25회 개발협력포럼 공지문. ⓒKOICA 제공
    ▲ 제25회 개발협력포럼 공지문. ⓒKOIC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