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하며 경찰에 주먹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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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도랑에 빠진 취객을 구조했으나 오히려 취객에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음주측정을 요청하는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위반)로 고모(54)씨를 31일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는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과 함께 빠져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고씨는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에 주먹을 휘두르며 난동을 피웠다.

    당시 고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91%로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고씨는 '술은 마셨으나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