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일본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나자 일본야구기구(NPB)가 아쉬워하고 있다.

    NPB 관계자는 30일 일본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일본시리즈가 한 경기라도 더 열려야 수익이 많이 나고, 일본 프로야구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이라며 한신이 5차전에서 승리하길 바랬다.

    그러나 이날 이대호(사진.32)가 속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일본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NPB 관계자는 "일본시리즈 1∼4차전 입장 수익 중 경비를 뺀 금액의 24%를 NPB 기금으로 적립하고, 5차전부터는 37%를 적립한다"면서 일본시리즈의 '조기종료'를 아쉬워했다.

    우승팀 소프트뱅크와 준우승팀 한신도 손해를 보긴 마찬가지.

    NPB는 일본시리즈 수익 중 공통의 경비와 NPB 적립 기금을 제외한 입장 수익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50%씩 동일하게 나눈다.

    우승팀은 일본시리즈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이 제공하는 우승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는 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팀에게 더 많이 준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제반 경비를 제외하고, 정규시즌 1위팀에게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의 20%를 분배한다.

    포스트시즌 1·2·3·4위 팀에게 남은 금액의 각각 50%, 25%, 15%, 10%씩 나눠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