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47)감독이 부상 당한 지동원(23)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23세 이하 팀 소속으로 치른 한자 로스토크전에서 무릎을 다쳐 최소 3주 이상 나설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지동원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과 발목 부상에서 겨우 회복해 3부 리그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1군 무대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동원의 복귀를 누구보다 원했던 클롭 감독은 31일 독일 언론 '스팀버그 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이 한자 로스토크와 경기 중 왼쪽 무릎 반월판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면서 "그는 앞으로 3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반드시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동원이 처음 입단했을 때 클롭 감독은 '구찌'등의 별명을 붙이며 애착을 보였고, 부상 회복 중인 지동원이 2군에서 뛰도록 배려했다.

    지동원이 하루빨리 부상을 털고 '코리안 분데스리거'로 활약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