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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분데스리가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갑작스러운 '퇴장 악몽'을 잊고 '친정팀'을 상대한다.

    손흥민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함부르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독일 프로축구를 시작한 '친정팀'으로,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손흥민은 30일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컵 2라운드 마그데부르크(4부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퇴장당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화가 났던 손흥민은 마그데부르크 선수가 자신의 머리와 등을 잡아 밀자 분을 참지 못하고 상대 선수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바로 앞에서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냈고, 손흥민은 대기심에게까지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퇴장으로 손흥민은 DFB 포칼컵 2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정규리그에는 징계가 이어지지 않는다.

    손흥민이 평정심을 되찾고 함부르크전에 나설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