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런닝맨'에 첫 출연해 천재 피아니스트의 폭발적 예능감을 발산했다.

    26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인공 김지훈이 게스트로 첫 출연한다. 조각 같은 꽃미남의 젠틀한 이미지를 가진 김지훈의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출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김지훈은 '런닝맨' 녹화에서 천재 피아니스트로 변신, 그동안 숨겨뒀던 끼를 마음껏 뿜어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은 영락없는 클래식 뮤지션의 모습으로 등장한 김지훈은 광기어린 천재 피아니스트의 열정을 선보이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김지훈은 송지효와 함께 극강의 '피아노 배틀'을 펼쳐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피아노를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런 모습으로 피아노 대결에 임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흡사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유명한 피아노 배틀 장면을 연상시키듯 팽팽한 대결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

    이후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되자 김지훈은 또 다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런닝 콩쿠르 대회' 참석을 위해 미션을 수행하던 중 갑작스럽고 비밀스럽게 아웃된 한 명의 범인을 찾기 위한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 상황. 김지훈은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범인을 쫓는가하면 때로는 허술한 추리로 상대를 녹다운시키기도 하는 등 이중 매력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김지훈은 힌트를 발견하고 추리에 성공할 때마다 감탄과 놀라움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베테랑 멤버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깨알 애드리브를 서슴지 않는 김지훈의 모습에 현장 분위기는 유쾌함과 즐거움이 넘쳤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런닝맨' 멤버들 모두 음악 천재들로 변신, '런닝 콩쿠르 대회' 참가를 위한 각자의 실력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현장에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에 하프와 작은 북, 심벌즈까지 등장, 멤버들을 긴장시켰지만 멤버들은 음악 천재들답게 각자의 역할을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더욱이 '바이올리니스트'로 분한 이광수는 긴 팔을 이용한 현란한 연주 실력으로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반듯하고 젠틀한 '대세남' 김지훈이 기대 이상의 호쾌한 모습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 촬영이 무척 즐겁고 순조로웠다"며 "천재음악가들의 미스터리한 레이스로 꾸며진 이번 '런닝맨'에서 멤버들의 탁월한 재능과 특별한 추리게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오연서-김지훈-정은지와 '런닝맨 음악 천재들'이 펼쳐내는 사상 최고의 브레인 레이스 SBS '런닝맨'은 2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런닝맨' 김지훈,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