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 이승환 편에서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이승환 편에서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1표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승환은 100표 중 80표를 자신하며 출사표를 던졌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100표 중 36표를 받으며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에게 1표 차이로 우승을 내줬다.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라이브 밴드의 반주에 맞춰 진행된 이번 방송은 이승환의 음악적 동거인들인 밴드 멤버들의 라이브 연주는 물론 이승환 공연에 가야지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공연의 신'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였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 역시 "라이브의 황제인 이승환씨가 라이브 밴드에 익숙하지 않은 출연자들의 기량을 끌어준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다", "그래서 오늘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우승 발표와 동시에 깜짝 놀란 김영관은 "형님 옆에 이렇게 한 공간, 한 시간에 함께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적인데, 이렇게 잘 했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고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히든싱어 이승환, 사진=JTBC '히든싱어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