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남미축구를 대표하는 세 공격수가 FC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격돌한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스페인 데뷔전 및 징계 후 첫 복귀전을 치른다.

    수아레즈의 복귀에 따라 남미 최고의 공격 라인, 일명 'MSN(리오넬 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삼총사'가 처음으로 출격한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메시(아르헨티나)에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 여기에 수아레즈가 가세한 공격진이 과연 어떤 위력을 선보일 지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수아레즈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로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4개월 축구 관련 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상대팀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유럽 최고의 공격 라인인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삼총사'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베일의 부상으로 인해 지상 최고의 축구쇼, 유럽-남미 3총사의 맞대결이 성사될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