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핵이빨'의 오명을 썼던 우루과이 특급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그의 첫 무대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벌이는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가 출전할 준비를 마치고 26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간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 1시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7승1무(승점 2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6승2패(승점 18)로 3위다.

    브라질 월드컵 직 6500만파운드(약 1100억원)의 거액을 받고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공식 입단식은 물론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FIFA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및 축구 관련 활동금지 4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준비는 끝났으며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