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서울패션위크의 꽃, 여성복 패션쇼…디자이너 진태옥 쇼로 개막

  •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5 S/S 서울패션위크] 진태옥(JINTEOK) 컬렉션.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2015 S/S 서울패션위크]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개막 3일째인 19일 패션위크의 꽃인 여성복 컬렉션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여성복 컬렉션 개막은 디자이너 진태옥의 쇼로 시작됐으며 이어 이상봉, 강민조&강나영(맥앤로건), 김석원&윤원정(앤디앤댑), 홍혜진 등 국내 최정상급 여성복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여 많은 해외 바이어, 프레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 오프닝만 봐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디자이너 진태옥(JINTEOK)은 [Breath of Mist]를 테마로 2015 S/S 컬렉션 역시 오간자, 시폰, 저지 등 가벼운 소재들과 화이트, 베이지, 새먼 베이지처럼 부드럽고 아련한 컬러들이 가득했다. 


  • 특히 스포츠웨어에 주로 사용하는 에어 메시 소재를 옷 전체 또는 부분에 다양하게 활용한 점이 이색적이었다. 

    메시 소재의 풀 스커트와 맥시 드레스는 페티코트처럼 크게 부풀려져 우아하기까지 했으며, 때로는 소매 부분에 러플로 장식되어 소녀 같은 무드를 자아내기도 했다. 



  • 이날 진태옥 컬렉션에는 박해미, 김선경, 이승연, 손숙, 장광효 디자이너, 임권택 영화감독, 김영희 닥종이 작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 = 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