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만 안전사고 1위는 인천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주요 항만 내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인천항에서는 총 7명이 작업 중 숨졌다. 

    같은 기간 부산항에서는 5명, 여수·광양항 3명, 울산항 2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경상자 또한 인천항이 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항 121명, 울산한 71명, 여수·광양한 5명 순이었다.

    지난 4년간 인천항에서 발생한 총 133건의 사고 가운데 77%(103건)가 하역작업 중에 일어났으며, 이어 교통사고 20건, 화재 5건 등이 뒤를 따랐다. 

    그러나 인천항 내 응급의료시설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이재 의원은 "인천항 내 응급의료시설은 심장 제세동기(심장충격기) 4대가 전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항만 안전사고 1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