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4일 동안 공을 던지지 않으며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2일 "오승환이 오른쪽 팔꿈치를 보호하기 위해 4일 연속 공을 던지지 않았다"면서 "정규시즌부터 11연투를 하고 있는 오승환이 일본시리즈에서도 풀가동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7전4선승제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오승환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승환은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연습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검은 보호대를 감고 등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보호대 사용에 대해 오승환은 "날씨가 춥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사용했는데 컨디션 조절에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신은 지난 1985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빅보이' 이대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오승환은 그 어느 때보다 '결기'에 차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