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원스'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20일 '원스'의 주연을 맡은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을 비롯한 전 출연진과 박명성 예술감독, 데스몬드 케네디 협력연출, 김태훈 국내협력연출, 켈리 딕커슨 협력음악감독, 김문정 국내 협력 음악감독 등 주요 스태프가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시작으로 연습에 들어갔다. 

    제작사 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은 "뮤지컬 '원스'는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기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배우들이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것"이라며 "배우들도 스스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고 배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영국에서 온 협력 연출 데스몬드 케네디는 "'원스'는 더블린에서 온 작은 이야기지만 이 작품의 노래들은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각기 다른 문화에서 온,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예술에 대한 사랑,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서로 교감하는 이야기인 만큼 지금 우리도 다른 언어로 얘기하고 있지만 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은 굉장히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원스'는 최근 새로운 흥행기록을 수립한 영화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2006년 발표한 동명의 영화로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최신작이다. "올해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원스'의 한국공연은 비 영어권 최초 공연으로 높아진 한국 공연 수준을 보여준다. 

    5개월 여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 18명으로 구성된 '원스' 한국 공연팀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악기 개인레슨은 물론 합주연습으로 기본을 다져왔다. 그리고 지금부터 해외 오리지널 스태프들과 함께 뮤지컬 '원스'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원스'는 오는 12월 14일 공식 오프닝 공연에 앞서 12월 3일부터 프리뷰 공연이 진행된다. 전 좌석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프리뷰 공연 티켓은 10월 23일부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예술의 전당 그리고 신시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가오는 겨울, 따뜻한 음악과 감성으로 추위를 녹여줄 뮤지컬 '원스'는 12월 14일부터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