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잇단 결방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2일 밤 10시 예정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 11부는 준플레이오프 야구중계 관계로 결방됐다. 

    SBS와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에는 팬들의 항의성 전화가 빗발칠 정도. 현재 '내그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22일 결방 소식에 허탈해 하는 시청자들의 성토가 폭주하고 있다.

    일부 광팬들은 무책임한 이번 '내그녀' 결방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포털 사이트 등에는 결방 원인을 의아해 하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내그녀 결방',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야구 중계가 계속되는 동안 SBS는 자막을 통해서라도 '내그녀가 언제 방송된다'는 사전 고지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결방 사실을 고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살 수 밖에 없었다. 

    SBS는 앞서 '내그녀' 5부(10월 1일)도 축구중계로 1시간 40분 가까이 지각 방송을 하면서 방송 직전에야 방송고지를 하는 무성의 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내그녀' 결방, 사진=에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