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제니트(러시아)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레버쿠젠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베이 아레나에서 러시아 리그 1위팀인 제니트를 상대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현재 1승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C조 3위에 머물러 있는데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손흥민은 제니트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전은 지금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벤피카와의 2차전 승리로 얻은 자신감을 제니트전까지 가져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해있다.

    한편 제니트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레버쿠젠은 공격력이 상당히 좋다"면서 손흥민을 경계했고, 제니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악셀 비첼(25)은 손흥민에 대해 "레버쿠젠의 매서운 공격력은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24)에게서 나온다. 이들을 봉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