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권위있는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2일(한국시간) 커쇼가 2012,2013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을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커쇼가 베이스볼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커쇼는 비록 포스트시즌에서 큰 좌절을 겪었지만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는데, 데뷔 후 가장 좋은 1.77이었다.

    27경기 등판, 21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1위를 차지했고 승률도 1위였다.

    지난 6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삼진 15개를 잡아내며 생애 첫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사이영상 수상이 거의 확정적인 커쇼가 리그 MVP에 오를 지 주목된다.

    리그 MVP 투표는 페넌트레이스 종료 다음 날 실시됐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성적과는 상관없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