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한국의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 수입중량은 9만9천3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다. 

    무엇보다 올해 커피 수입중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같은 기간의 9만 2천 톤을 넘어서며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이 수입 규모가 가장 컸고, 브라질과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커피 수입금액은 올해 총 3억 8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1천500달러보다 21.2% 늘었다. 하지만 커피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두 가격이 2012년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2011년 같은 기간보다 수입금액은 줄었다. 

    업계에서 커비 수입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커피 소비량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