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국제천문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키르기스스탄에서 12일부터 열흘간 열린 제1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상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천문올림피아드 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 79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한국 다음으로 러시아와 루마니아, 태국, 불가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 한국 출전단은 강승관(한수중 3)·신민관(노곡중 3)·안형서(경기과학고 1)·김경호(인천과학고 2)·송승욱(광주과학고 2)·안승현(경기북과학고 1)·이준호(서울과학고 2) 등 7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은 안형서 군은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한 7명 모두 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15세 이하의 주니어부와 18세 이하의 시니어부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된다. 국가별로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전년도 금·은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1위, 사진=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