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쉬안 中 외교 국무위원 방한, "양자적 중요한 회동 가질 것"
  • ▲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뉴데일리
    ▲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양국간 외교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탕자쉬안 국무위원은 "보름 후에 대통령께서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가실텐데, 그때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통령님과 양자적인 중요한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 등 한반도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중 FTA에 대한 조속한 체결 등 경제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SEM(아셈)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총리는 "중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지지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3번이나 정상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