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리가 갯지렁이를 먹었던 신인시절을 회상했다. 

    이유리는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7개월 동안 연민정으로 살아오며 했던 노력, 배우로서의 포부, 남편과의 특별한 러브스토리 등을 털어놨다. 

    이날 이유리는 과거 영화 '분신사바' 출연 당시 최민식의 산낙지 먹방보다 더 엽기적인 갯지렁이 흡입 장면을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유리는 "당시 눈이 안 보이는 역할이었는데 눈에 렌즈를 꼈다. 그 렌즈를 끼면 앞이 안 보인다. 산낙지인 줄 알고 입을 벌린 채 갯지렁이를 입에 넣었다. 영화가 다 끝나고 기사가 난 걸 보고 알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갯지렁이인 줄 알았으면 못했을 것 같다"면서 "근데 갯지렁이를 입에 넣고 촬영한 장면이 너무 자극적이라면서 모두 편집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리 갯지렁이 흡입,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