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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스포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공식 홈페이지가 '슈퍼 루키' 백규정의 세계 랭킹이 13위로 '점프'할 거라고 예상했다.

    백규정(19.CJ오쇼핑)은 19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6,36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28번째 대회인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1억3,000만원)에서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29 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하며 이미 3승을 거뒀는데, 이로써 첫 출전한 LPGA 대회에서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LPGA 공식 홈페이지는 "백규정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19 롯데)와 함께 LPGA 투어 비회원 자격, KLPGA 투어 소속으로 올 시즌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LPGA는 또 백규정에 대해 "올 시즌 전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18번째 선수이자 6번째 한국 선수"라고 소개하며 "백규정 이전에 우승한 한국 선수로 박인비(26 KB금융그룹),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이미림(23 우리투자증권), 허미정(25), 김효주가 있다"고 밝혔다.

    LPGA 홈페이지는 또 "현재 33위인 백규정의 세계랭킹은 13위까지 점프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